본문 바로가기
ETCs

청와대, 스낵서울, 서울구경

by 미스터트롤 2024. 6. 4.
반응형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 습도는 낮고 그늘은 시원하다. 직사광선은 힘들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매우 좋은 날씨다. 1년에 이렇게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따뜻한 날씨인 주말이 며칠이나 될까 싶어 어딜가야할까 고민했었다.

 

그러다 청와대가 지금 개방중이고 와이프가 한 번 가보자고 했던게 기억이 나서 얼른 예매했다.

공개 초기에는 인파가 몰려 예약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쾌적하게 예약이 가능했으며, 그만큼 쾌적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곳을 매우 싫어함..)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을 찍어놓고 출발 레스꼬 파리파리 투나잇!

주차는 약 10분정도 기다려서 자리가 났던것 같다. 11시쯤 도착한거 같은데 여전히 공영주차장의 인기는 좋구나.

 

청명 그 잡채인 날씨.jpg

 

 

 

 

이곳이 청와대로구나

 

 

청와대가 현재는 공개되어있는 장소지만, 다음 대통령에는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공개되고 있을때 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 내부는 철저한 통제하에 관람동선이 관리되고 있으며, 시설이 훼손될 수 있는 경우 보안요원이랄지 직원의 강한 제제를 맛볼 수 있다. 아무래도 청와대라는 공간 자체가 여전히 국가의 시설이고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중요한 것들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TV나 뉴스에서나 보던 곳을 직접 보니까 나름 새롭다. 그리고 조금은 낡은 느낌도 있긴하더라. 국가의 1인자가 쓰는 시설인데 약간 아쉬운 느낌도. 시설들을 보다가 콘센트나 스위치 커버가 눈에 들어왔는데, 이것마저도 풀 커스텀이다.

 

 

현재는 무슨 전시같은걸 하고 있었는데, 뭔지 눈여겨 보진 않았다. 한쪽은 현 대통령의 기준으로 그간의 행적을 기록해 놓았던 것 같고, 다른 한쪽은 뭔지 잘 모르겠다. 

 

 

 

 

본관 관람을 마치고 이제 관저로 향한다.

 

 

 

관저는 한옥스타일의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파란하늘과 초록한 산이 잘 어울어지는 색상과 느낌이었다. 청기와가 정말 잘 어울리는 날씨에 잘 방문한듯.

 

 

 

 

관람을 마치고 춘추문쪽으로 퇴장했다. 왜냐면 이제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밥먹어야하니깐..

 

 

어디를 갈까 사람은 많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분식을 먹기로 결정하고 근처 "스낵서울" 이라는 곳으로 방문.

 

 

명란 떡볶이, 들기름 물막국수+맛보기 수육세트, 파스타를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다. 삼청동 답게 가격대는 좀 있긴했다. 그치만 맛은 괜찮았다.

 

 

이제 일산으로 운전해서 다시 가야하니, 커피도 한잔 살 겸 1층의 "서울구경" 이라는 커피점에서 팥빵(?)과 커피를 한잔 샀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특색있는 먹거리와 얼음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져야 관광의 재미도 있는 것 같다. 팥이 가득 들어있는 빵도 아주 괜찮았다. 

 

 

주말의 외출기록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