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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마) 여의도 출퇴근 최적화와 관련된 고찰

by 미스터트롤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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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의 모습 (인터넷 펌)

 

 

일산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한지 거의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전에 일산에 터를 잡게되면서 이래저래 고민했던것이 여의도 1시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하기에 잡은 부분인데, 실제 출퇴근 관련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일단 본인은 출근의 경우 백마역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종착역은 여의도역 5호선이다.

퇴근은 당연히 그 반대이고.

 

 

전철로 출퇴근은 버스를 제외하면 두가지 루트가 가능하다.

 

1번루트 : 백마 - 경의중앙선 - 공덕 - 5호선 - 여의도역

2번루트 : 백마 - 서해선 - 김포공항 - 9호선 - 여의도역

                (백마 - 경의중앙선 - 대곡 - 서해선 - 김포공항 - 9호선 - 여의도역도 가능)

 

2번루트의 경우 제대로만 타면 최소 경의중앙선 공덕환승보다 훨씬 빠르게 여의도에 접근이 가능하지만, 백마역에서 바로 탈 수 있는 연장편성의 경우 출근시간에는 경의중앙선에 밀려 거의 없다시피하다. 

 

7시 21분은 너무 이르고, 8시 11분은 너무 늦다.

 

 

대곡에서 서해선 환승도 가능하지만, 지난번에 공항가면서 보니 사람도 워낙 많고 9호선타러 가는길이 멀어 생각보다 극적인 시간개선이 없는 관계로 9호선 급행이 극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이상은 잘 타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1번 루트인 공덕 환승 루트를 주력으로 삼고 최적화를 진행해보았다. 

 

나는 출근은 9시까지지만 대략 8시 50분까지는 회사에 도착해야하거니와 기상등으로 발생하는 연착 등을 고려하여 여의도역에 대략 8시 40분까지는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처음에는 7시 42분 급행을 주로 노려보았다. 해당편을 타면 여의도역에 8시 25분이면 떨어진다. 출근하면 대략 8시 30분정도. 42분 열차 다음에 서울역행이 48분에 오고 그 다음은 7시 53분 열차다.

 

백마역 시간표 중..

 

급행을 타고다니다가 3월이 지나자 개강한 대학생들도 몰리면서 확실히 그전보다 출근인파가 심해졌다. 자칫 전동차 내 위치선정을 잘못하면 괴로운 여정이 되었고, 잠도 좀 더 자고 편안하게 출근하고자 53분차를 타보기 시작했다.

 

 

통상 백마역에서 7시 53분차를 타면 여의도역에 8시 40분쯤 5번출구로 나올 수 있게된다. 경의중앙선 급행이 10분일찍 출발하는 것을 감안하면 급행이 단축하는 시간은 고작 5분. 하지만 통상적인 전동차내 혼잡도는 좀 덜하다. 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이 열차를 타기로 마음먹었다.

 

 

 

7시 53분차를 타기위해서는 집에서 대충 45분쯤 나오면 되고, 회사자리에는 8시 50분쯤 도착한다. 도어투 회사자리까지 1시간 5분정도 소요. 이만하면 출퇴근 할만한 듯.

 

 

 

반대로 퇴근의 경우는 좀 더 선택이 많다. 칼퇴하면 5번출구에 엄청난 줄도 서있기 때문에 통상 회사에서 좀 더 늦게 나온다. (늦게 나오는 김에 회사 식당에서 밥도 먹고)

 

회사에서 6시 50분쯤 나와서 천천히 걸어가면 7시 4분의 5호선 공덕행 지하철을 탈 수 있다. 그리고 7시 18분 급행열차를 타게되면 7시 45분경 백마역에 내리게 된다. 좀 더 일찍나오면 공덕역에서 백마역으로 가는 7시 8분 일반열차를 탈수도 있다.

 

반대로 더 늦게되면 이제 9호선 급행으로 김포공항에서 환승하는 방법도 고려가 가능하다. 이 부분은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면 된다. 아직 네이버 지도가 대곡역 개념환승까지 파악해주지는 않긴하나, 반대로 김포공항에서 백마역으로 바로가는 서해선이 있는 경우는 우선해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그때그때 판단하고 있다.

 

 

뭐 이만하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출퇴근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부산에서 도어투도어 30분내 출퇴근에 칼퇴해서 지하철에 사람의 혼잡도와 비교하자면 매우 슬픈일이긴 하지만서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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