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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의 마지막날 아침이다.
짐정리를 1차로하고 조식을 먹으러가기위해 툭툭을 기다리면서 우리의 숙소인 3348호 앞에서 단체샷 한 컷 찍어본다.
오늘도 나인 피플을 외치고 세팅된 좌석에 안내를 받는다. 음식 먼저 떠오기를 기다리면서 마지막 빈펄 원더월드 리조트의 식당을 찍어본다. 오늘은 창가쪽 자리라 더 좋은거 같다.
조식을 먹고 마지막 본관 건물 주변을 둘러본다. 본관에도 수영장이 있는데, 귀찮아서 여기까지 안나왔지만 여기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빌라의 풀은 벌레들이 많이 죽어있고 관리가 어려운데, 메인풀은 역시 간판 풀장이라 관리가 철저히되는 느낌이랄까.
간단히 본관 건물 주변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짐을 다 싸서 나온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12인승 밴을 타고 시내투어를 시작.
오늘의 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킹콩마트 쇼핑
2. 점심식사(CHO BBQ)
3. 사오비치 (Sao Beach)
4. 코코넛 수용소 관람
5. 호국사
6. 진주샵
7. 실크샵
8. 저녁식사(MEO Kitchen)
차량이동은 하루종일 86킬로미터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다. 물론 개인별로 다르긴 하겠지만서도..
첫 행선지 킹콩마트.
https://maps.app.goo.gl/2KW8dQePNqyuRVb78
가열차게 구경을 한 관계로 입구앞에서 찍은 사진이 딸랑 한 컷.. ㅋㅋㅋㅋ 캐슈넛등 먹거리 위주로 쇼핑을 했던 것 같다. 사진이 없으니 기억이 가물치다.
쇼핑을 하고 번화가에서 한식을 한끼 먹어본다.
https://maps.app.goo.gl/rXXQcwTt5Uga6V669
다양한 한식과 현지식을 팔고 있었다. 싸진 않았지만 에어콘이 있고 쾌적했다.
밥도 먹었겠다 이제 관광이라는 것을 시작. 목적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사오비치다. (Sao Beach)
https://maps.app.goo.gl/Sfdo7NcndBhe84wz7
다시봐도 가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에메랄드 빛 바다. 하얀 모래.
하지만 날씨가 엄청나게 뜨거웠다. 반대로 뜨거운 날씨만큼 바다는 예쁘게 나온다. 당장에라도 물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우리는 오늘 출국하기에 씻을수 없어서 발만 담그는 정도로 끝낸다.
구경을 좀 한 다음 간단히 음료주문해서 마시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다음 행선지는 코코넛 수용소다.
https://maps.app.goo.gl/Jj9FQ1LYqqUm4zkN6
죄수를 가둬놓고 하루에 코코넛 하나줬다고해서 코코넛 수용소라는 이름이 붙여진걸로 알고 있다.
방문한 시간대가 대략 2~3시로 기억하는데, 뙤악볕에 엄청나게 더워서 다들 힘들어했다. 솔직히 좀 조악한 재현풍경이라 재미도 그닥 없다. 그렇지만 나는 가성비의 남자므로 무료이니 열심히 관람..ㅋㅋ
다음으로 들른 곳은 푸꾸옥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하나인 호국사다..
https://maps.app.goo.gl/WjHbDmcypJtuTJtb6
호국사는 2012년에 완공된 비교적 최근의 종교시설이다. 한자 그대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절인데 오른쪽의 '지혜의 문'으로 들어가서 왼쪽의 '재물의 문'으로 나오면 지혜와 재물을 얻게 된다는 속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푸꾸옥의 알짜 관광지를 다 돌고나니 다들 무더위에 지쳐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밴 기사아저씨한테 시원한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더니, 쇼핑센터를 추천한다. 물론 그가 쇼핑센터에서 커미션이랄지 뭔가 받을건 알고 있었지만 우린 자의적으로 가는거니까 쇼핑의 부담이 없어 편히 방문했다.
첫번째로는 진주샵. 워낙 유명한 곳이다.
https://maps.app.goo.gl/8ZiNYksJLFfysHKL8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설명해주고 퀴즈를 내는데, 맞추면 판매가 2만원 상당의 진주 팔찌를 얻을 수 있다. 참고하시라.
시원하게 건물에 있을겸 구경도 할겸, 음료도 마실겸 시간을 보냈지만.... 저녁식사까지는 또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로 실크샵으로 이동.
https://maps.app.goo.gl/9hyjVjuhdmdvCQNV8
어디까지나 시간때우기 위해 방문했다보니까 사진이 덜하지만, 들을만하고 볼만하고 간단히 쇼핑할거리가 있는 곳이다. 와이프는 여성용 머리수건이 좋아보인다면서 몇개 샀다. 정 시간때울곳 없으면 한 번 볼만..ㅋㅋ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나오니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이다. 와이프 지인이 메오키친에 가보라고 했다고해서 갔다.
https://maps.app.goo.gl/LwJmhFFiGCUUZkVR7
음식은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시간을 적당하게 방문해서 멋진 저녁노을도 감상할 수 있었다. 다만 에어콘이 없어서 덥다는 문제가..... 현지식을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식당이었다.
식사를 마치고나서 오늘의 관광일정을 모두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하루종일 번역기 돌려가면서 친절하게 우리를 안내해주고 운전한 기사양반에게 팁 두둑히 얹어주고 바이바이. 이렇게 4박5일의 푸꾸옥 일정도 끝나간다.
푸꾸옥은 베트남 본토의 비관광지 물가에 비하면 정말 비싼 곳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 대비 반 값의 물가로 상대적으로 싸보이는 물가에 국가에서 작정하고 키운 관광지라 공산국가인 베트남을 생각하면 상당히 자본주의의 미소를 체험할 수 있는 정말 관광지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게 아닌가 싶다.
휴양과 적당한 관광을 원한다면 가볼만 한 곳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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