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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로드트립 여행기 13, 14, 15일차 마지막편 (더그로브, 치즈케이크팩토리, 여기요, 귀국)

by 미스터트롤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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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로드트립 여행기 12일차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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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roll.tistory.com

 


 

미국 서부 로드트립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고 짐정리 마무리를 한 다음 차로 이동한다. 짐정리하면서 새로 산 신발로 갈아신고, 기존에 신었던 운동화는 쓰레기통 행.

 

 

참고로 미국 서부여행기의 마지막 편인 이 편은 13,14,15일을 한꺼번에 적었는데 왜냐면..미국기준 13일이 출국일이고, LA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13일차 23시 30분경 비행기이고, 한국에 돌아오면 시차로 인해 날짜가 이틀이 추가된 15일차의 새벽 04시30분경에 떨어지게 되기 때문.

 

 

 

첫번째 목적지는 더그로브(The Grove)다. LA에 있는 고급(?)스런 쇼핑몰이라길래 한 번 와봤다. 아침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주차 자리는 매우 넉넉했다.

 

 

 

더 그로브 한 가운데 있는 연못과 분수에서 한 컷. 이제는 제법큰 아이들이 찍어줬다.

 

 

실물로 처음 본 애플 비전 프로
아이패드에 푹 빠진 아이들. 근데 자세는 왜저러지
철길이 만들어져있는 더 그로브 중앙로(?)

 

 

더 그로브는 안에서 소비활동을 한 경우 2시간 주차가 무료인데, 주차 validation이 빡세서 조금만 넘어도 짤 없다고들 하는 후기를 봤다. 그래서 옆에 파머스 마켓에서 밥을 먹을까 고민했었는데, 2시간이 넘기전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빠르게 돌아왔다.

 

 

주차 벨리데이션도 받을 겸 들른 치즈케이크팩토리. 맛있는게 너무 많아 보였지만 밥먹을거라 2조각만 사서 나왔다.

 

 

 

시간이 어영부영 12시라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여기요(Yeogiyo)라는 한식당이 맛있다기에 한 번 가보고자 출발.

가는길에 보이는 한글간판들

 

 

 

 

주차장에 들어가니 발렛요원이 나온다. 발렛이 필수라고 하는거 같은데 뭔가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 ㄷㄷ

 

https://maps.app.goo.gl/3pNpqWRRu2z6969q7

 

여기요 YeoGiYo 한식전문 | Premium Korean Restaurant · 3450 W 6th St unit 105, Los Angeles, CA 90020 미국

★★★★★ · 음식점

www.google.com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은 곳이었지만 음식은 맛있었다. 미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쳤다.

 

 

발렛요원에 팁을 얼마나 줘야하는지 몰라서 주인으로 보이는 분에게 물었더니 3달러 정도 주면 된다고 했던거 같다. (정확하게 지금 기억이 안남) 내가 그냥 직접 주차했어도 되었는데 룰을 잘 모르니 뭐.. 내야지 뭐 ㅠㅠㅠ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와이프느님께서 트레이더조에 함 더 들로고 싶다셔서 LAX 근처의 트레이더조로 이동.

 

 

https://maps.app.goo.gl/kKAQ5QNreVCsDwML7

 

Trader Joe's · 8645 S Sepulveda Blvd, Westchester, CA 90045 미국

★★★★★ · 식료품점

www.google.com

 

주차장에 파킹해놓고 사놓은 치즈케이크도 먹어본다.

 

 

배가 넘나 불렀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에 이걸 먹을 수 있을 장소가 떠오르지 않아 걍 차에서 흡입.

치즈케이크 다 먹고 트레이더조로 들어갔는데, 너무 춥다면서 구경못하겠다고 가족들이 뛰쳐나왔다.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 맨처음에 LA로 들어와서 여기왔을 땐 굉장히 더웠던 기억인데, 여기도 이제 한 여름을 지났나보다 싶다. 

 

 

 

예정했던 렌트카 반납시간은 4~5시였는데 3시인 상황에서.. 뭘 더 해야 알 찰까 고민을 해봤지만 딱히 나오는게 없어서 그냥 렌트카 반납하고 공항으로 가기로. 혹시 반납에 시간이 오래걸릴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렌트카 반납은 5~10분만에 너무나  빨리 이루어졌고, 화장실을 다녀왔음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 사태가.. 뭐 여기서 비벼봐야 더 할게 없으니 그냥 LAX로 이동했다.

 

 

 

LAX에 도착해서 물건 정리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하고.. 그래도 아직 LAX-SFO 비행시간까지 4시간이상 남은 관계로 러기지 체크인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남으니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넘나 당연하게 부칠수 있다고 답변해줘서 바로 체크인 시작. 그리고 혹시 모르니 입국할때는 리체크인이 필요했는데, 출국할땐 아닌거 맞느냐 재차 확인한 후, 차에 있던 남은 새 물들을 직원에게 기부(?)하고 시큐리티 체크하러 들어갔다.

 

 

공항에서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다 LAX-SFO 비행기가 출발하는 터미널8로 이동했다. 저녁시간이 다되어 저녁은 뭐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발견한 칼스 주니어(Carl's Jr.). 미국의 유명 체인 햄버거집이지만 한 번도 가본적 없는데 잘 되었다 싶어서 식사를 시작했다.

 

결론은 와퍼맛. 내가 최애하는 와퍼맛이므로 나는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경유지인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가 출발한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려서 다시 SFO-ICN 출발하는 터미널로 이동. 환승타임은 약 2시간정도. 터미널 이동, 약간의 구경, 화장실 등을 다녀오니 또 생각보다 시간은 금방 흘렀다.

 

 

 

미국에 들어올때는 지연이 있었지만, 이번엔 칼같이 출발. 비행기가 너무 추웠던 기억을 살려 다들 잠바 하나씩 제대로 챙겨서 탑승. 이동중 최대한 많이 자고 싶었는데 앞좌석에 앉은분 모니터가 너무 밝기도 하고, 앉아서 자는게 편하지도 않고.. 그래서 자다 깨다 카톡하다 페북보다를 반복+지겨워 죽겠다x100번쯤 하니까 한국에 도착.

 

 

 

한국도 소식으로 들었던거 보단 좀 선선해지긴했지만 아직도 동남아 같은 느낌이 남아있긴했다. 2자녀 할인을 미리 등록해놔서 발렛비 2만원과 주차요금 6.3만원(?) 결제하고 나와 집으로 향한다.

 

한산한 인천공항고속도로

 

 

 

이렇게 12박 15일의 미국여행을 마쳤다. 2~3일 시차적응하고 출근하면 현실이다.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미국비행기 중에 대비만 잘하면 가장 시차적응에 유리한 비행편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애매하게 2시간정도 밀려서 며칠 새벽 5시만 되면 눈이 떠지긴했지만서도..

 

 

아무튼 무탈히, 무사히, 사고없이 잘 다녀왔음에 감사한다. 더불어 최근에 지인이 SUV를 빌렸다가 LAX공항근처에서 창문깨고 짐을 몽땅 털린 사고가 발생한 것을 보고, 렌트카로 세단을 빌린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도 다시금 느꼈다.

 

 

 

4인 가족과 함께한 2024년 9월 2주간의 미국 서부 로드트립 여행기 END.

 

 

 

 

p.s 마지막인데 그냥 끝내면 섭하니까 보너스 짤.

 

 

1호기가 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서 스티커를 잘 못고르고 있길래 아무거나 집었는데, 집에와서 펼쳐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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