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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ife

QCY 멜로버즈 프로 (MeloBuds Pro) 간단 사용기

by 미스터트롤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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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사용하던 에어팟 프로가 고장났다. 알아보니 3년인가 안되면 무상수리 가능한 모델이었는데, 증상이 나타난건 그 이후다. 그래서 내가 쓰던 에어팟 프로를 주고 나는 가성비의 남자답게 대륙의 무선이어폰을 사보기로 했다.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지만, 대충 보다가 구관이 명관이지 하면서.. 에어팟도 3년만에 고장나는데 5년전에 산 QCY가 배터리 성능이 좀 구려졌지만 그래도 아직 잘 되는 걸 보고 이번에도 QCY 제품으로 골라봤다.

 

QCY도 워낙 다양한 모델이 있지만 그냥 멜로버즈 프로(MeloBuds Pro)를 구입했다. 가격대로 봤을때 쓸만해보였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배송온 멜로버즈 프로의 사진은 아래와 같다.

 

 


고무로된 이어팁이 사이즈별로 더 있었고, 충전케이블과 설명서가 들어있다. 내 귓구멍은 표준사이즈라 그냥 나오는 그대로 쓰면 된다. (다른게 다 특이 사이즈인데 귓구멍이라도 표준이라 다행이다.)

 

 

 

조약돌 모양의 귀여운 케이스에 QCY라고 로고가 박혀있고, 색상은 약간 카멜레온빛이 감도는 흰색이다. 펄감이라고 해야할지. 단순 펄이라고 하기엔 초록빛 같은게 드는걸로 봐선 카멜레온 펄이 아닌가 싶다.

 

 

 

 

 

에어팟과는 반대의 느낌으로 길쭉한 부분이 가운데로 모아지게끔 수납이 된다. 뭐 가격이 깡패니까 어떻게 수납이 된들 무슨 상관인가. 바깥쪽에는 크롬으로 마감이 되어있으며, 지문이 잘 뭍을 것 같이 생겼다.

 

 

 

 

 

 

이어폰 자체는 뭐 딱히 특이할게 없다. 일반적인 에어팟 프로 사이즈.

 

 

 

 

 

친절(?)하게 영문 설명서도 넣어주니 보면서 어려울게 없다.

 

 

 

음질은 에어팟 프로만큼은 아니지만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커널타입 특성상 저음은 오픈형보다 확실히 장점이 있고, 전 영역에서 크게 불만없는 소리를 내주고 있었다. 이정도면 합격.

 

노캔이나 외부 소음을 들려주는 바이패스 모드도 에어팟 프로만큼 동작하진 않지만 그래도 없는거 보단 낫다. 워낙 기존에 쓰던 이어폰이 고오오오오급 이다보니 비교가 되는건 어쩔수 없지만, 적응되면 뭐 다 그게 그거일듯.

 

배터리는 되려 에어팟 프로보다 더 오래가는 느낌인데, 새거라서 그럴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내것만 그럴수도 있는데 혼자서 재생을 멈추는 경우가 있다. 띠리릿 하면서 뭔가 동작하는데 play/pause 버튼이 눌리는듯하다.

 

의심중인건

 

1. 그냥 불량

2. 내 귀모양 어딘가가 이어폰의 터치동작부위와 뭔가 닿으면서 반응하거나

3. 다른 사람들의 제품과 혼선

 

셋 중하나가 아닌가 싶다.

 

3의 경우 요새는 특정기기와 페어링되어야 동작하는 방식이니 확률이 매우 떨어져보이고

2의 경우는 1/2가 혼합되거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느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니 다양한 테스트가 필요하다. 매번 그런게 아니다보니 잘 모르겠다.

 

걍 음악 재생이 멈추면 다시 누르면 되긴하는데 증상이 반복되면 살짝 짜증이 나긴한다. 그치만 가성비니까 쓴다.

 

 

끝.

 

 

p.s 아 근데 조간만 갤럭시 버즈3가 생길거 같은데.. 괜히 샀다. 쩝.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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