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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ife

대륙의 열화상 카메라 TOOLTOP T7 256*192 C타입 사용기 (feat 안드로이드)

by 미스터트롤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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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1호기 방은 원래 북측 베란다가 있던 방이다. 그런데 이 집의 전주인이 인테리어하면서 확장을 했다. 작년 겨울을 지내보니, 방이 생각보다 추워서 필시 단열이 제대로 시공이 안되어있으리라 추측이 된다.

 

그래서 이 방을 직접 단열을 해볼까 궁리하다가, 일단 어디서 단열이 제대로 안되었는지 파악하는게 당연히 먼저가 아닌가 싶어서 열화상 카메라를 알아보게 되었다.

 

열화상 카메라를 렌탈하는것도 방법이지만,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겠구나 싶어서 알리에서 검색을 시작. 핸드폰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간편하고 좋아보였는데, 유툽을 보다보니 생각보다 쓸만하구나 싶었다.

 

기왕이면 256x192 해상도 제품이 좋아보이는데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그만큼 또 자기 역할하겠지 싶어서 질렀다. 

 

그리고 배송이 호다닥 왔다.

대략 이런느낌

 

 

 

중국산이 그렇듯 이 제품이 구동될 안드로이드폰에 apk를 설치해야하는데, 중국산 apk를 깔아야하는게 좀 그래서 안쓰는 폰에 연결해보려고 했더니, 뭔가 잘 안되서 결국 메인폰에 연결했다.

 

쓸때만 apk 깔았다가 얼른 지우는것으로.. 

 

 

이미지 캡쳐본은 이런느낌이다. 카톡으로 파일을 받아서 열화가 좀 더 있을순 있겠지마는.. 보면 바닥에 난방수 라인도 감지가 된다. 이미지를 보면 특히 저 모서리 부분, 걸레받이 안쪽에서 찬기운이 물씬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기밀시공이 안되고 하단부에 빈틈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나중에 뜯어보니까 실제로 그랬음)

 

 

 

위 사진의 걸레받이를 따라 안쪽부분인데, 역시나 춥다. 3면이 만나는 모서리는 더더욱 파랗다.

 

 

 

천장쪽 3면 모서리도 동일하다. 위아래집이 같이 확장이면 좀 나을텐데, 이 이미지로 봐서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데이터는 수집했고 하단부 단열만 잘 되어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셀프로 단열 덧방 공사를 잘못해서 망한 스토리는 차후 나중에 다른 포스트로 대체하겠다. (폼본드와 우레탄폼이 같은 건줄 알았던 바보 같은 실수가 있었음)

 

 

 

 

요 이미지는 단열 덧방 후의 이미지 인데, 단열재 추가하고 2면 모서리는 그럭저럭 온도가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측의 3면모서리는 여전히 냉기가 가득하다. 역시 확장방 단열은 5면(천장, 좌측, 정면, 우측, 바닥) 단열을 해야 제대로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제대로 공사를 하기에 비용적으로도 그렇고 엄두가 잘 안나서 혼자해본다는 학습+안한거보단 그래도 좀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던 건데, 좀 아쉬운 결과인건 맞는 듯하다.

 

이 포스트는 단열 이야기가 아니라 열화상 카메라의 사용기이니, 단열 이야기는 이쯤하고..

 

 

 

 

 

 

결론적으로 대륙의 열화상 카메라는 정상적으로 동작했으며, 우수한 데이터를 제공했다로 마무리 하기로 한다.

 

참고로 이 제품은 약 118달러에 구매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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