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GALAX RTX 3070 써멀 재도포 작업 및 온도측정

 

 

 

 

 

 

 

 

 

동서가 코인 채굴 경험을 해본다면서 3070을 여러장 세트로 매입했다가 그만두면서, 나에게 필요하느냐고 물었다.

요새는 게임을 잘 안해서 사실 엄청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글카는 고고익선이 아닌가 싶어서 필요없으면 달라고 했는데, 그만 두 장이나 생겨버렸다.

 

이것이 고오오성능 그래픽 카드라는 것인가

 

 

이전에 쓰던 그래픽카드는 약 3~4년전(벌써!??)에 구입했던 1660인데, 그것도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하면서 사용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고오오오오성능 그래픽카드를 영접하다니 실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_+

 

채굴에 사용되었던 그래픽카드이니 아무래도 써멀(재도포)작업은 하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동서의 말에 한 번도 해보진 않았지만 최근에 메인보드 변경으로 사두었던 써멀그리스도 있겠다, 약간의 세정을 겸해서 뜯어서 써멀 재도포 작업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세척 전에 테스트한 3d mark 결과다.

 

 

3d mark 점수는 대략 13000점 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이 점수가 중한것이 아니고 나는 온도에 관심이 있었다. 가장 마지막 테스트의 피크 온도를 보면 79도를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써멀 재작업 전에 선구자분들의 동영상을 찾아보니 여러가지 주의점을 알 수 있었고, 누드 테스트시에 60도대까지 피크 온도가 낮아져야한다는 점을 확인했었기 때문에 써멀 작업하고나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널 이제 분리해버리겠어

 

 

영상에서 본대로 나사들을 쭉~ 풀어내고 방열판과 기판을 떼어내기 위해 조금씩 힘을 주었더니 어느순간 탁! 하고 분리가 되었다.

 

떼자마자 청소를 한다고 정신이 없었는지 더러웠던 모습은 사진을 못남겼다. 찌든 먼지는 청소솔 달린 헤드로 부드럽게 청소해주었고, 써멀구리스가 발려있던 부분들은 물티슈로 쓱쓱 제거해주었다.

 

써멀패드들은 아직 쓸만해보였지만 탈부착으로인한 손상과 크랙이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써멀 그리스를 추가로 살짝 더 발라주어서 방열에 도움이 되도록 작업해주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써멀그리스가 워낙 된 타입이라서 펴바르기가 어려운 관계로 중심부에 조금씩 짜주고 방열판을 조립할때의 유격으로 조금씩 문질(?)러서 펴주고 나머지는 압력으로 퍼지게끔 했다.

 

 

자 이제 3d mark로 결과를 확인할 시간.

 

지루한 3d mark 데모버전 돌리기

 

오오!

 

 

 

 

 

효과는 굉장했다! 결과는 피크 64.47도다. 피크온도가 약 15도 정도 하락! 기분이 좋다.

 

이 테스트는 GPU 띠부띠부를 위해 옆판을 오픈한 채로 테스트였기 때문에, 이제 옆판도 닫은 상태로 다시 돌려본다.

 

물론 이 테스트는 1시간 이상 컴을 꺼두고 다시 테스트한 결과이다. 왜냐면 다른 측정들도 완전히 냉각된 상태에서 바로 켜고 돌린 결과이기에 동일한 결과를 얻기 위함.. 근데 뭐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다만 ㅋㅋ

 

 

 

옆판을 닫았더니 약 3도정도 상승한 결과가 나왔다. 아마 고성능 게임을 돌리면 좀 더 차이가 생길 것 같긴하지만, 어차피 당분간 게임은 안할 것 같으니, 영상편집 할 때 효과 보는 정도만 유효할 듯 하다.

 

 

처음으로 해보는 써멀 재도포 작업이지만 두 개 다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나머지 하나를 스페어로 써야할지 팔아먹어야 할 지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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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1 하드웨어모니터 핫스팟 등 데이터 추가

 

 

핫스팟 최대 온도는 약 79도로 정상범주(AS센터 기준 110도, 심리적(?) 저항선 100도)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로 만족스럽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