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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디스펙 드리프트 아카데미 2회차 다녀옴

by 미스터트롤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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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0일.

 

디스펙 드리프트 아카데미 수강을 위해 인제에 다녀왔다. 1회차 수강이 22년 4월 1일이었으니 2년만이다. 

 

https://mrtroll.tistory.com/619

 

디스펙 드리프트 아카데미 (D-Spec Drift Academy) 후기

2022년 4월 1일 지인들과 디스펙 드리프트 아카데미를 수강하러 인제 스피디움에 방문한 후기를 남겨본다. 부산에 이사와서 인제까지 가려니 편도 460키로의 강행군이라 도저히 당일치기는 안되

mrtroll.tistory.com

 

 

 

인제에 전날 밤늦게부터 눈소식(약 6~8cm)이 있어서 (3월 말인데!!) 제설 상황이 문제가 될까봐 노심초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많은 눈이 오진 않아서 네이버지도의 교통CCTV를 보니 제설은 문제가 안될 것 같아 젠쿱을 과감하게 끌고 다녀왔다. (이른바 스페어 머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 간이 체인은 챙겨서.. ㅋ

 

 

 

3월 20일에 이 풍경이 맞나..????

 

 

강원도에 진입하니 정말 멋진 설경이 가득하여 눈도 즐거웠다. 아마 이날 오후에 해 떴을때 많이 녹았을거라 이날 아침에만 볼 수 있었을 풍경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니 운이 좋은듯도 하다.

 

 

 

 

인제스피디움 비패독으로 바로 갔었는데, 단톡방을 보니 메인패독이 집결지였다는 것을 깨닫고 얼른 다시 메인패독으로 넘어가서 디스펙 대표님과 조우.

 

 

 

캐리어 타이어도 난강이란희

 

일반 도로야 염화칼슘이 있으니까 눈이 녹았을거라 생각했지만, 비패독은 혹시 눈이 좀 쌓여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근데 보시다시피 눈이 하나도 없는 상황. 눈길프트를 잠시 기대했던 나에겐 아주 살짝 아쉽 ㅋㅋ

 

 

아카데미 2회차지만 2년만에 타니까 적응도 좀 할겸 큰 8자를 그리는걸 목표로하고 차를 탔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혼자 머리속으로 생각했을때는 드리프트로 빠져나가면서 타각줄이고 트랜지션 되기전까지 악셀을 오래 지지면 앞으로 달려나가서 큰 원을 그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연습을 혼자 해보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실패를 하기에 뭘 잘못하고 있는걸까 헤매다가 나의 생각을 대표님께 전달했더니 단칼에 "진입속도가 부족해서 그렇다" 라는 말을 듣고 띵똥.

 

그래서 일단 작은 8자 연결 감각이 아직 살아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바로 관성진입 연습에 돌입했다. 지난번에 관성진입 시도는 가능했지만 드리프트로 연결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왠걸 첫 트라이에 바로 클리어.

 

자신감이 붙어서 바로 관성진입 후 8자를 연습. 악셀 타이밍을 찾아나가다보니 어느정도 머리속에 그린 그림대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님도 관성진입을 하기시작하니까 훨 움직임 좋다시기에 과감하게 주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ak3xaru_Xs

 

 

처음부터 빨리 대표님께 생각을 이야기하고 물었으면 더 빨리 답을 찾을 수 있었을건데, 뒤늦게 알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지만, 결국 결과를 만들어냈기에 전보다 좀 더 나아진 기분에 보람도차고, 거기에 귀중한 영상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의 자료가 될 것 같다.

 

(영상 촬영해주시고 제공해주신 함께 수강한 ㄱㄷㅇ님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디스펙 스타일대로 10시-16시까지 식사도 없이 논스톱으로 타고나서 정리 후 아침겸 점심겸 저녁식사를 먹으러 인제 현리 시내로 이동. 그간 못했던 이야기들 근황들 이런저런 소식들을 듣고 위로도 하고 응원도 하고 정보도 얻는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대표님은 이후 일정으로 먼저 이동 수강생 4분중에 1분은 먼저 양양으로 떠나시고 나머지 3명이서 커피한잔 하러 카페 피트로 이동. 하루종일 밖에서 있어서 추운 몸을 좀 녹히기 위해 따뜻한 차도 한 잔 할 겸, 퇴근시간 정체를 피해서 움직일 겸해서 한시간정도 수다를 더 떨었다. 하지만 피곤함은 가시지 않았다..

 

그리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결론 : 조언을 듣고 띵똥하여 원하는 그림을 얻고 즐겁게 놀다 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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