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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팰리세이드 식빵등 작업 + DRL 흡습제 교환

by 미스터트롤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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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날씨가 조금 선선해져서 밀린 DIY 두 가지를 했다.

 

쉬운순서대로

 

1. DRL 흡습제 교환

2. 식빵등 작업

 

 

1번의 경우는 드라이버로 DRL 커버에 있는 나사 두개씩 풀어주고 1:1 교환하면 되는거라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요건 기존에 들어있던걸 빼낸것인데, 흡습제가 부풀고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새로산 커버와 흡습제는 공간이 남을정도라 이게 맞나? 싶었는데 기존에 잇던것을 빼내고보니 안에 있는 흡습제를 빼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부풀고 딱딱해져있었다.

 

량이 다른가? 하고 착각할 정도였는데, 둘다 15g인것으로 봐서는 흡습제가 습기를 제거하고나서 크게 부푼것으로 추정.

 

 

그리고 2만원짜리 소소한 식빵등 작업을 해보았다. 메x튼 제품을 샀는데, 구성이 충실해서 작업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 택배비까지 18000원정도였다.

 

혼란한 트렁크

 

트렁크등을 빼낼때 먼저 커버를 속에 나사 2개를 풀어준다. 그리고 트렁크등의 속에 헤드라이너쪽과 물려있는 키를 오므려야되는데, 이게 안쪽으로 걸려있어서 상단의 웨더스트립을 살짝 들어서 분리하고 천장(철판)과 헤드라이너(내장제의 천장) 사이로 롱노우즈를 집어넣어서 오므려서 뺐다.

 

선구자분들의 후기 영상을 안봤으면 진땀뺐을 것 같다.

 

트렁크등을 분리하고나면 요런 커넥터를 보게된다.

 

트렁크가 열렸을 경우에만 동작하게 하려면 가운데 빨간선에 (+), 오른쪽 파란선에 (-)를 물려주면 된다.

 

동봉된 스카치락을 이용해서 물릴려고 하는 순간 아차 싶어서 그만 두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끔 차크닉을 다니는데, 트렁크를 열어놓고 트렁크등을 꺼놓는다. 근데 지금 이 결선이라면 트렁크 등 이전에 결선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스위치를 달지 않으면 트렁크가 열려있을 때 계속 식빵등이 들어와버리게 된다.

 

그제서야 다른 후기 영상들에서 트렁크등 자체에 납땜을 한 분들의 후기가 이해가 되었다. 나도 그분들처럼 트렁크등의 스위치와 식빵등이 함께 동작하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일단 식빵등을 웨더스트립 고무에 둘러주고 나서 집으로 올라가 나머지 처리를 하는 것으로 순서를 정했다.

 

요런식으로 살살 달래가면서 사이로 껴주면 된다. 코너부분이 약간 불편하긴한데 이케저케 하다보면 잘 들어간다. 식빵등을 전체로 안두르고 바닥면이 되기전 부분까지로만 하시는 분들도 많긴했는데, 난 그냥 한바퀴 다 둘러버렸다. 그게 배선도 짧고 간결해보였다. 대신 단점은 트렁크 상단부에 끊어진 부분이 보인다는 점 정도? 하지만 배선이 짧고 간결한게 좋아서 이대로 진행.

 

 

 

최종적으로 다 두른다음에 트렁크등 커넥터에 임시로 물려서 테스트하고 찍으면 요런 느낌이 된다. 백열등 전구색을 사람들이 많이 하긴하던데, 나는 4000K가 있다면 그걸 했겠지만, 개인적으로 완전 누런 화이트는 싫어서 실내등 색상인 일반 화이트로 깔맞춤.

 

 

테스트가 끝났으니 이제 트렁크등을 가지고 올라왔다. 처음에는 나도 납땜으로 하려고 했는데, 인두와 납은 가지고 있었으나, 해보니 납이 너무 잘 떨어져서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트렁크등을 껐을때 불이 들어오지 않게 하려면 중간단자(?)에 연결을 해주면되는데, 끝부분에 고정하는 뾰족한 부분을 살짝 펴서 전선을 걸어주고, 만의 하나를 대비해서 (1) 절연테이프를 말아서 안으로 넣어 혹시모를 쇼트에 대비하고, (2) 글루건으로 완전히 덮어서 탈락에 의한 쇼트를 방지하도록 처리했다.

 

 

사진은 여기까지가 끝이다. 이후 탈거했던 트렁크등 다시 조립하고 끝내니 완벽작동☆

 

생각했던거보다 시간은 좀 걸리긴했지만 비교적 손쉬운 diy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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