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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차만타면 자는 와이프와 아이들을 위한 헤드레스트 목받침대 후기

by 미스터트롤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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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둘째는 차만 타면 잔다. 첫째는 비교적 잠이 안들고 자더라도 차에서는 깊은 잠을 들지 못한다. 아니 그런 줄 알고 있었다. 이번 추석에 서울 부산 왕복을 차로 할 예정이라 어쩌나 하고 있던 찰나..

 

예전에 누가 사용한다고 알고 있었던 헤드레스트 목받침대가 알리에서 5일배송 상품에 나와 있었다. 

 

 

한국에도 2~3만원에 팔고있기는 했는데.. 역시나 같은 상품을 비싸게 사는건 손이 허락하지를 않아서.. 알리에서 주문하고 말았다..ㅋㅋ

 

배송은 박스없이 벌크로 왔는데, 뽁뽁이를 워낙 잘 싸놔서 그런지, 파손없이 잘 도착했다. 월요일 밤 10시 부문, 토요일 오전에 배송 완료되었다. 5일 배송 인정.

 

그리고 바로 설치!

 

첫째가 타는 자리
와이프느님의 자리

 

눈썰미 있으신 분은 바로 확인하셨겠지만, 와이프가 사용하는 자리의 받침대 모양의 방향과 첫째가 타는 좌석의 받침대 모양의 방향이 서로 반대다.

 

어른이나 키가 큰 사람은 헤드레스트 방향으로 설치해서 편히 사용하게끔하고,

아이처럼 키가 작은 사람은 아래쪽 방향으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그리고 받침대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머리사이즈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하면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설치와 마감인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다.

특히 설치후에도 체결부위들에서 덜덜 거리는 잡소리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왠걸 하나도 잡소리가 안난다.

 

 

 

이 받침대를 설치하고나니 생각나는 것은 바로 일명 귀때기라고 불리는 버킷시트가 생각이 난다.

 

레이싱을 할 때 차량 충격이 전후방에서 올때는 한스(HANS)장비를 헬멧과 연결해서 경추를 보호하지만, 측면 충돌의 경우는 보호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머리의 좌우를 감싸는 형국의 버킷시트를 사용한다.

 

 

당연히 설치한 목받침대가 인증시험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측면 사고에서 경추 보호 효과가 1g은 있을 것 같고.. 더불어 목 꺾인채로 자다가 발생할 수 있는 좌우 흔들림에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쓴건 아니지만 와이프가 이야기하기를.. 서울 부산 왕복하면서 혹은 장거리 왔다갔다 할때 잠들었다 일어나면 목이 아파서 힘들었는데, 이거 사용하고 너무 좋다면서 극찬을 두번이나 하셨다. 

 

첫째도 돌아오는 길에 스트레이트로 3시간 30분을 주무시는데 성공.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아이템이었다.

 

사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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