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ICO 가이드라인 발표 및 미래 전망

일전에 "암호화폐(가상화폐)와 블럭체인(블록체인)의 가치와 미래"라는 글을 쓴적이 있다. 

링크 : http://mrtroll.tistory.com/550

그때 예측하기로 세가지 측면으로 발전하리라 예측했는데..

다시 적어보자면

1. 진짜 화폐가 되고 싶은 코인 (외환거래법과 충돌)

2. 보안이 강력한 분산DB 

3. 코인이라고 쓰고 지분(share)이라고 읽히길 원하는 주식 (증권거래법과 충돌)

의 세가지 테마였다.

엇그제 스위스 금융시장감독당국에서 ICO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원문 : https://www.finma.ch/en/news/2018/02/20180216-mm-ico-wegleitung/

관련 한국기사 : http://decenter.sedaily.com/NewsView/1RVRJ4BEFE

주요내용은

(1) 지불 토큰(Payment tokens)

(2)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s)

(3) 자산 토큰(Asset tokens)

위 세 가지 기능으로 나누어 분류하되, (3) 자산 토큰은 증권으로 간주하여 규제하겠다는 것이다.

즉 블럭체인을 활용하여 자체적인 자금조달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증권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은 규제에 맞추어 발행하면 법적으로 그를 인정한다는 의미가 되고, 

새로운 증권시장이 열린다는 의미가 된다.

지난 글에 적었듯 먼저 발빠르게 선제대응하는 국가가 생기고 이는 곳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며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나게 된다는 것이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당국에서 일전에 필자가 예측한대로 거의 동일한 분류로 분류했기 때문에 정말 깜짝 놀랐다.

국내는 현재 전자증권 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미래에 중앙집중형 증권시장과 블럭체인을 활용한 증권시장 중 어느쪽이

글로벌하게 선택받고 활성화 될지, 또는 둘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성화 될지는 두고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