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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ife

대륙의 이순신 이어폰 KZ ATE 6개월 사용기

by 미스터트롤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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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쯤에 구입한 이어폰이다. 가격은 당시 8.96달러, 약 만원정도 되는 가격이었다.


사실 당시만해도 이게 이순신 이어폰이었는지 알지 못하고 그냥 괜찮아보이는거 같고 

사람들이 많이 사길래(order 수 많음) 함 써보자는 마음으로 주문했던 아이템이다.


배송은 약 20일정도 걸린 것으로 생각된다.



그전까지는 그냥 피스톤2나 LG번들 이어폰을 사용중이었는데, 

예전(약 15~20년전)처럼 가성비 소리 느낌 따져가면서 제품을 고른다기보다는, 

혼자 이어폰끼고 있는 시간 자체가 적어져서 AV류의 어떤 기계욕심이 좀 덜해져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냥 번들이나 왕년에 심심해서 구입해본 이어폰으로 연명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일단 외관 모습상 상당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차피 만원인데 뭐 어떤가 하는 마음으로 구입을 했는데..





처음 착용하고서 들은 느낌은..


다른 이어폰(저렴한 번들 또는 저가형 이어폰들)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남았다.


정확히는 오 베이스 빵빵하네 하고 듣다가, 정말 좋은가? 하고 다른 이어폰으로 바꿨더니..


못들어주겠다는 수준이었던 것이다.



사실 이녀석도 가격으로 보자면 저가형인데.. 베이스하며 악기들 표현하는 해상력이 제법 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구성도 케이스는 좀 허접하지만, 귓구멍 사이즈별로 이어폰고무를 총 4세트를(3세트 인가?) 제공하고 있었기에 그런 점도 가격대비 훌륭한 것이다.




요새 중국물건들 보자면.. 뭘로 만들었길래 이런 가격이 나오나 싶으면서도.. 대단한 가성비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물건이 많이 있다. 


취미삼아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데, 비싼 모니터스피커 대신 이 녀석을 활용중인데, 초보이자 아마추어인 나로써는 아쉬움없이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정도라고 평하고 싶다. (물론 초 고가 이어폰을 안써봤다는게 함정이지만서도..)




다만 누군가 다른 사용기에서 밝혔던 것처럼, 착용방법이 인이어 이어폰인지라 귀에 꼽고 귓바퀴 뒤로 선을 돌려야하는데, 그 동작이 다소곳하게 머리를 쓸어넘기는 듯한 느낌을 줘서.. 그런점이 좀.. ㅋㅋ


그리고 이어폰 줄이 마찰력좋은 고무로 되어있어서, 꼬이기도 잘 꼬이고 옷에 마찰되서 땡겨지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 점은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다.




이상으로 가성비 쩌는 이어폰 일명 이순신 이어폰에 대한 사용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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