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재에 진양철 회장을 만나러 갔다왔습니다. feat 재벌집막내아들

요새 화재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무려 시청률이 20%를 돌파했다고 한다.

 

IMF부터 금융위기까지 직접 겪은 세대로써 그 시절의 이야기를 재벌가의 입장에서 풀어서 각색한 내용이 재미를 더 부각하는 것 같다. 더불어 요새 공중파 드라마들은 확실히 최소 30대중후반 이상을 타겟으로 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다. TV를 보는 세대가 연령층이 높아지고 젊은 이들은 TV대신 OTT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더 익숙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그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극중 순양 진양철 회장의 자택으로 나오는 정심재 정문을 보자마자 엇!! 싶었다.

 

왜냐면 그곳은 집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기때문이다. 드라마를 워낙 재밌게 보고 있다보니 오늘 짬내서 한 번 다녀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다녀와보았다.

 

평일 오후 5시까지만 오픈하기때문에 실제 직장인이 방문하기가 어려운데, 오늘 시내출장이 있다가 짬이나서 다녀올 수 있었다.

 

 

이름은 열린행사장이라고 되어있고, 딱히 뭐라고 이름이 있지는 않은것 같다.

 

과거 전두환 시절 대통령 별장으로 쓰였었고, 이후 부산시장 관사로 쓰이다가 현재는 시민에 오픈하였다고 들었다.

 

 

잘 정리된 조경수들이 파란하늘과 잘 어울렸다.

 

걷다보니 도착한 정심재 (로 쓰인 건물)에 도착했다.

 

드라마 중 사위가 서울시장이 되어서 여기에 그랜저를 대고 내린다음

 

이 곳에서 물고기 밥주고 있던 진양철 회장과 대화를 하던 장면이 떠올라서 비슷하게 찍어보았다.

 

 

드라마엔 이 연못 근처에 하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것으로 보였는데 없길래 드라마 소품이었나 보다 하고 생각하던 찰나..

 

연못 반대편쪽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저 의자 중 하나에 송중기가 앉아서 책보고 있었겠지.. ㅋ)

 

 

이곳의 전체적인 풍경을 파노라마 샷으로 담아보았다.

파노라마샷!

 

 

극중에는 정심재의 품위랄지 기품이랄지 권위랄지를 위해 CG로 기와를 올려뒀다고 한다.

 

 

 

 

 

그렇게 한바퀴 쓱 둘러보고 나오니 20분 걸린거 같다. ㅎㅎㅎ;;

 

드라마를 좋아하시면 모르겠으나 일부러 와서 보러 오시기에는 조금 멀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한번 쯤은 와볼만 한 것 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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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이곳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