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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팰리세이드 구형 신형(페이스리프트) 승차감 비교기

by 미스터트롤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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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일, 신형팰리세이드를 시승했다.

 

시승한 이유는 바로 아래 링크의 그것때문이다.

 

https://mrtroll.tistory.com/624

 

더뉴팰리세이드 서스펜션 (스프링, 쇼크업소버, 스트러트) 정보

2022.07.25 추가 어디 연구자료를 보다보니까 SDC 또는 주파수감응식 쇽업쇼바가 마운트(인슐레이터 스트러트)를 함께 바꿔주지 않으면 효과가 많이 없다는 자료를 보고 찾아보니.. 앞쪽은 그대로

mrtroll.tistory.com

 

신형팰리세이드 승차감이 개선되었다는데 어느정도인지 궁금했고, 느낌이 어떤지 느껴봐야 신형팰리세이드 하체로 변경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예약시점이 9월 초였지만 토요일 시승은 거의 한달치가 밀려있어서 10월 1일로 예약을 했고 날이 다가와서 시승을 완료하였다.

 

 

수많은 미디어에서 말하기를 신형 승차감이 매우 좋아졌다, 특히 3열 승차감이 좋아졌다고 이야기를 했고, 나도 과속방지턱을 만났을때 3열 승차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신형승차감이 매우 궁금했었다.

 

위에 글을 쓸 때만 해도 카페들에 신형 팰리세이드 하체 변경 승차감에 대한 글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제법 있다. 다들 너무 좋다 칭찬 일색. 그래서 역시 신형은 진리군! 하면서 거의 변경에 대해 마음을 굳히고 시승에 임했다.

 

 

시승 후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나는 당장 신형 페이스리프트 팰리세이드 쇽으로 변경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딱 하나다.

중속영역에서 쇽이 단단하게 세팅되면서 잔진동에 취약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요철이 많은 노면이나 시내구간에서 각종 잡소리 확률을 증가시킨다.

 

이 이유를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은 매우 만족스럽다.

 

저속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딱 잡아주는 느낌은 과속방지턱을 넘었을때 지금 구형 팰리는 뒷부분이 3번정도 덩실덩실덩실하면서 잡히던게 신형은 덩~실! 하고 바로 잡아주는 느낌이다. 매우 개선이 되어 이 부분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중속부터는 쇽이 단단한 셋업으로 바뀌면서 차가 민첩하고 직관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는 위에서 서술한 잔진동이나 안좋은 노면을 차로 올려버리게 되었고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겠으나 아무것도 없는 시승차에서도 이정도 느낌이면 내 차에 달았다가는 각종 잡소리로 엄청 신경이 거슬릴 것 같았다.

 

고속에서의 느낌은 사실 시승시간의 제한 등으로 시내만 타서 정확히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중속에서 느껴지는 느낌이라면 단단한 셋업으로 좌우 롤링, 앞뒤 피칭 모두 전보다 잘 잡히는 느낌으로 안정감이 대폭 상승했을 것이라고 본다.

 

 

결론 : 내 느낌으로는 저/중/고속 3가지로 분류했을때 노면이 안좋은 중속 영역을 제외하고는 신형 팰리세이드 쇽이 압도적으로 좋다. 하지만 노면이 좋지 않은 부산 상황을 고려했을때 지금 굳이 신형 팰리 쇽으로 변경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나중에 지금 쇽이 수명을 다 할 때쯤에는 신형 쇽을 써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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