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10hz gps와 폰더와의 타임 비교

2021년 5월 31일, WMR 트렉데이에 참가하였다.

 

날씨가 기가막혔다.

 

오랜만에 서킷주행도 하고 남은 SUR4G를 소진할 겸, 지인들 얼굴도 볼 겸이었다.

 

WMR 트렉데이는 바이크와 차량이 세션을 나누어 주행하고, 세션별 기록에 따라 모의스프린트라는 이름으로 태백 기준 8랩을 주행하면서 스프린트 레이스를 참가해볼 수 있는 비교적 재미난 트렉데이다.

 

모의스프린트도 있고 하다보니 폰더도 대여가 되기때문에 기존에 제작했었던 외장 10hz GPS와 실제 기록을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자작 외장 10hz GPS의 제작과 관련된 것은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mrtroll.tistory.com/576)

블루투스 10hz 외장 GPS 자작기(DIY) - (1) 준비물편

아직도 누덕누덕한 자작 외장 GPS의 모습

 

 

총 3개의 주행세션과 모의 스프린트 세션1개까지 총 4번의 주행을 할 수 있었는데, 타이어 잔량문제로 1,2세션과 모의스프린트만 참가했고, 3세션은 스킵했다.

 

그 동안 대략적으로 10hz GPS가 제작가격 대비 비교적(?) 정확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어느 정도의 정확도를 가지는지, 오차는 어느정도 되는지 비교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데이터가 나와서 올려본다.

 

※ 폰더의 경우 1천분의 1초까지 측정이 되는데 레이스크로노에는 1백분의 1초 기준이므로 폰더의 데이터를 반올림하여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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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션]

좌측 폰더 / 우측 외장GPS

[01] (코스인랩 제외)
[02] 1:43.31 (1:43.313)  |  [05] 1:43.32 / 차이 : -0.01
[03] 1:14.12 (1:14.121)  |  [06] 1:14.12 / 차이 : 0.00
[04] 1:12.42 (1:12.418)  |  [07] 1:12.43 / 차이 : -0.01
[05] 1:13.34 (1:13.336)  |  [08] 1:13.33 / 차이 : 0.01
[06] 1:15.52 (1:15.524)  |  [09] 1:15.55 / 차이 : -0.03
[07] 1:12.76 (1:12.755)  |  [10] 1:12.76 / 차이 : 0.00
[08] 1:12.26 (1:12.259)  |  [11] 1:12.26 / 차이 : 0.00
[09] 1:12.96 (1:12.958)  |  [12] 1:12.95 / 차이 : 0.01
[10] 1:12.33 (1:12.331)  |  [13] 1:12.32 / 차이 : 0.01
[11] 1:57.02 (1:57.021)  |  [14] 1:56.67 / 차이 : 0.65
[12] 코스아웃랩 제외

11랩 제외시 평균오차 0.0089초
11랩 포함시 평균오차 0.07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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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션]

좌측 폰더 / 우측 외장GPS

[01] (코스인랩 제외)
[02] 1:13.22 (1:13.220)  |  [18] 1:13.22 / 차이 : 0.00
[03] 1:12.47 (1:12.467)  |  [19] 1:12.46 / 차이 : 0.01
[04] 1:12.45 (1:12.452)  |  [20] 1:12.46 / 차이 : -0.01
[05] 1:12.67 (1:12.666)  |  [21] 1:12.67 / 차이 : 0.00
[06] 1:14.89 (1:14.894)  |  [22] 1:14.88 / 차이 : 0.01
[07] 2:11.65 (2:11.653)  |  [23] 2:11.38 / 차이 : 0.27
[08] 1:51.17 (1:51.165)  |  [24] 1:51.44 / 차이 : -0.27
[09] 1:12.52 (1:12.515)  |  [25] 1:12.53 / 차이 : -0.01
[10] 1:12.84 (1:12.839)  |  [26] 1:12.84 / 차이 : 0.00
[11] (코스아웃랩 제외)

8,9렙 포함시 평균오차 0.0057초
8,9렙 제외시 평균오차 0.06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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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랩 제거시 1,2세션 평균오차 0.0073초
이상랩 포함시 1,2세션 평균오차 0.0685초

 

이상하게 튄 랩을 오차에 포함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자리까지만 유효하게 볼 수 있다는 결론.

쿨링랩을 뺀 데이터로 보자면 평균오차 0.0073초로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충분히 유효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조금 신기한 점은, 쿨링 등 저속으로 돈 렙의 타임만 오차가 심하게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나는 부분으로 레이스 크로노 측정포인트와 폰더 측정포인트 사이에 가속/제동을 하는 경우 오차가 커질 수 있을 것 같으나, 내 기억에 쿨링하거나 저속주행하면서 그렇게 주행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