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중급기 삼성 갤럭시 A52 LTE (Galaxy A52 LTE)

 

필자는 보급/중급형 스마트폰을 사랑해오던 사람이다.

 

게임도 잘 안하는 사람이라서 그다지 고성능이 필요하지도 않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냥 좋은 폰을 쓰고 싶어서, 또는 다들 쓰니까 등등의 이유로 고가의 폰을 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본인은 플래그십 모델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가성비를 찾다보니 중국산 폰만 수년째 알뜰폰과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원플러스 노드(Oneplus Nord) 제품을 사용중이다. 이 폰은 작년 구매당시 약 40만원대 후반에 구매한 폰인데, 이 폰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기계식 손떨방(OIS)이 지원되는 중급기였기 때문이다.

 

중국산 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잘 모르겠으나 원플러스는 그전까지 플래그쉽 킬러로 활약한 제조사이며 초기 소프트웨어에 두각을 나타내던 회사였다. 그런 곳에서 카메라4개에 OIS 지원이라는 나름의 의미있는 중급기를 내놓았기 때문에 선택했었다. 물론 지금도 크게 아쉬울 것 없이 잘 사용중이다.

 

그러던 지난 3월 말, 삼성에서는 갤럭시 A52 2종을 발표했다. 5G지원 모델과 4G 지원모델로 분리되어있다.

그중 4G 모델이 눈에 띄었다. (가성비 때문에)

 

일단 스펙을 먼저 보자. 주목할만한 부분은 붉은 글씨로 강조시켰다.

(www.gsmarena.com/samsung_galaxy_a52-10641.php 내용 발췌)

 

NETWORK

Technology

GSM / HSPA / LTE

LAUNCH

Announced	2021, March 17
Status	Available. Released 2021, March 26

BODY

Dimensions	159.9 x 75.1 x 8.4 mm (6.30 x 2.96 x 0.33 in)
Weight	189 g (6.67 oz)
Build	Glass front (Gorilla Glass 5), plastic back
SIM	Single SIM (Nano-SIM) or Hybrid Dual SIM (Nano-SIM, dual stand-by)
	IP67 dust/water resistant (up to 1m for 30 mins)

DISPLAY

Type	Super AMOLED, 90Hz, 800 nits
Size	6.5 inches, 101.0 cm2 (~84.1% screen-to-body ratio)
Resolution	1080 x 2400 pixels, 20:9 ratio (~407 ppi density)
Protection	Corning Gorilla Glass 5

PLATFORM

OS	Android 11, One UI 3.1
Chipset	Qualcomm SM7125 Snapdragon 720G (8 nm)
CPU	Octa-core (2x2.3 GHz Kryo 465 Gold & 6x1.8 GHz Kryo 465 Silver)
GPU	Adreno 618

MEMORY

Card slot	microSDXC (uses shared SIM slot)
Internal	128GB 4GB RAM, 128GB 6GB RAM, 128GB 8GB RAM, 256GB 8GB RAM

MAIN CAMERA

Quad	64 MP, f/1.8, 26mm (wide), 1/1.7X", 0.8µm, PDAF, OIS 12 MP, f/2.2, 123˚ (ultrawide), 1.12µm 5 MP, f/2.4, (macro) 5 MP, f/2.4, (depth)
Features	LED flash, panorama, HDR
Video	4K@30fps, 1080p@30/60fps; gyro-EIS

SELFIE CAMERA

Single	32 MP, f/2.2, 26mm (wide), 1/2.8", 0.8µm
Features	HDR
Video	4K@30fps, 1080p@30fps

SOUND

Loudspeaker	Yes, with stereo speakers
3.5mm jack	Yes

COMMS

WLAN	Wi-Fi 802.11 a/b/g/n/ac, dual-band, Wi-Fi Direct, hotspot
Bluetooth	5.0, A2DP, LE
GPS	Yes, with A-GPS, GLONASS, GALILEO, BDS
NFC	Yes (market/region dependent)
Radio	Unspecified
USB	USB Type-C 2.0, USB On-The-Go

FEATURES

Sensors

Fingerprint (under display, optical), accelerometer, gyro, proximity, compass

BATTERY

Type	Li-Po 4500 mAh, non-removable
Charging	Fast charging 25W, 50% in 30 min (advertised)

MISC

Colors	Awesome Black, Awesome White, Awesome Violet, Awesome Blue
Models	SM-A525F, SM-A525F/DS
SAR EU	0.35 W/kg (head)     0.84 W/kg (body)
Price	$ 328.00 / € 339.99 / £ 398.23 / ₹ 26,499

TESTS

Performance	AnTuTu: 261282 (v8) GeekBench: 5865 (v4.4), 1577 (v5.1) GFXBench: 15fps (ES 3.1 onscreen)
Camera	Photo / Video
Loudspeaker	-27.0 LUFS (Good)
Battery life	Endurance rating 105h

 

내 눈에 띈 스펙을 다시 적어보자면 이렇다.

 

- IP67 dust/water resistant (up to 1m for 30 mins) - 90Hz - microSDXC  - 64 MP, f/1.8, 26mm (wide), 1/1.7X", 0.8µm, PDAF, OIS - 32 MP - stereo speakers - 3.5mm jack - Fingerprint

 

그러니까 40만원대 중급기가 IP67방수에, 90Hz 스크린에, 외장메모리 지원하면서, 6400만화소 F1.8 OIS 지원 카메라도 달려있고, 전면 3200만화소에 듀얼 스피커에, 3.5mm 이어폰잭도 달려있고 지문인식도 되는 폰이 나왔다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AP성능이 좀 딸리는 것 외에는 플래그쉽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2021년 4월 13일 현재 8기가 256GB 모델이 직구가격이 관부가세 배송비포함 최저가로 약 45만원이다. 카드 청구할인을 이용하면 6% 할인이 되고 40만원대 초반 가격이 된다.

 

 

중국산 폰 중에서도 이 가격대에 이만한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은 없다고 본다.

 

 

최근 샤오미로 대표되는 보급기 시장은 수년전 10만원대 중반에서 매해 조금씩 올라서 지금은 거의 30만원전후까지 형성되어있는 상태이다. 스펙은 보급기와 중급기 사이 애매한 언저리에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10만원만 보태면 삼성폰 중급기를 살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추가로 기존의 플래그쉽에서나 지원할 법한 기능들이 대거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삼성이 중급기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가장 아쉬운 점은 국내는 아직 출시일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5G모델만 출시할 예정이라 직구가격대비 최소 20만원은 더 비쌀거라고 예상되는 점이다.

 

 

 

갤럭시 A5x 시리즈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이었다. 일부 조사자료에는 A51이 글로벌 셀링 2위에 올라있기도 할 정도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삼성이 이 모델에 이정도 스펙으로 힘을 실어주었다면, 이 가격대 시장은 삼성이 석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디가서 한 가성비를 찾는 내가 삼성폰을 선택하게 될 줄은 몰랐다. 주변에도 감히 권할만 하다.

 

 

앞으로 어느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하는지 지켜보아야겠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