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NAS2 (NAS II) 팬 자가 수리 DIY

IPTIME NAS2 제품을 언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일단 5년은 확실히 넘은 것 같고, 첫째 사진 공유를 위해서 샀었던 것으로 생각하면 최소 6~7년은 썼던 것 같다.

 

(사진 공유를 위해 사용했던 PHP가 구동가능한 NAS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

 

mrtroll.tistory.com/527

DB없이 PHP만으로 구현한 쉽고 속도 빠른 웹갤러리 MWG v3.04

 

 

몇년 전에 한번은 전원부 문제인지 구동이 안되고 켜지질 않아서 AS를 한 번 보냈었다. 

 

그리고 일주일쯤 전에 팬이 수명을 다했는지, 팬에서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뭔가 쓸리는 소리 같은 느낌인데 조용할 때 들으면 썩 좋은 소리로 들리지 않고 거슬렸다. 

a/s를 보내기엔 좀 나이가 너무 많은거 같기도하고.. 직접 무언가 해본다는 성취감으로 팬을 직접 교체해 보았다.

 

 

일단 팬은 40mm x 40mm x 10mm(10T) 3핀 팬이다. (이거 알아보려고 먼저 한 번 뜯어 보았었다.)

팬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일단 수명과 소음에 유리한 유체베어링을 샀다.

 

구입한 제품(COOLERTEC OW4010DFS-3P)은 아래 링크..

 

prod.danawa.com/info/?pcode=3511950&cate=1131548

[다나와] COOLERTEC OW4010DFS-3P

 

팬이 왔으니까 수리 DIY 시작!!!!!!

 

그럼 분해를 시작한다. (세월의 흔적으로 누리끼리 해진 NAS 안습)

 

샤오미 드라이버 세트를 꺼내서.. 본격 분해를 하기전에..

일단 하드디스크를 떼어낸다.

 

 

 

그리고 좌우측 고무마개와 세로거치시 사용하는 고무를 떼어내서 나사를 풀러준다. 

 

그리고 하얀 플라스틱과 속부분을 분리해주면 되는데.. 처음에 요령이 없어서 힘주다가 결국 하단부 약한 부분을 뿌러먹고 말았다. 하지만 저 부분은 고정이나 구동과는 큰 상관이 없으므로.. 나중에 그냥 다시 끼워만 주면 된다.

 

 

 

새로 구입한 팬과 기존 팬을 비교.

규격이라 잘 들어가겠지만 문제가 없겠지만 그래도 일단 살짝 올려서 정상적인지 확인해본다.

 

 

 

새로산 녀석은 3p PC용 규격 잭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의 팬의 잭을 달아주기 위해 가내수공업으로 한땀한땀 연장해준다. 처음에 대충 연결했다가 선이 짧아서 조립이 안되서 결국 재연장하는 사태가 발생.. 너무 길어도 정리가 안되겠지만, 1cm 정도 짧아서.. 유유

 

 

 

그리고 케이스를 개방한 상태로 팬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 후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

 

 

 

새 팬이고 유체 베어링 팬이라서 그런지 너무나도 조용하다.

 

그래도 팬 수명을 늘려보고자.. 자동모드로 설정하고..

자동모드 기본값인 45, 50도 세팅을 43, 47로 좀 더 타이트하게 잡아서 설정해두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성공적인 DIY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