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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준비물 챙겨보기

by 미스터트롤 201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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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기사 펌]

괜찮은 글인 것 같아서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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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의 첫만남,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손꼽아 아기가 나올 날만 기다리고 있는 신혼부부. 마냥 들떠있을 때가 아니다. 출산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첫 아기 출산을 앞둔 산모들은 막막해져 온다. 친정 엄마에게 자문을 구하자니 시대가 여간 변한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남은 방법은 주변 지인들이나 책,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는데 속 시원한 가이드가 없어 아쉬운 실정이다. 그리하여 준비한 출산 전 준비물 리스트다.

 

 

출산 준비물은 대개 7~8개월 전부터 준비하면 알맞다. 우선, 출산을 앞두고 병원으로 들어갈 때 챙겨야 할 것들부터 알아본다.

 

준비물을 사기 전에 산모가 먼저 결정을 내려야 할 것들이 있다. 산후조리는 산후조리원에 가서 할 것인지 집에서 할 것인지, 기저귀는 천과 종이 중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지, 모유수유를 할 지 분유를 먹일지 아니면 혼합할지를 먼저 정해 놓고 그에 맞는 준비물을 사야 한다.

 

아래는 출산 전 준비해야 할 필수품 리스트다. 위의 사항들을 고려해 먼저 체크 리스트를 정리한 후 선물로 받을 것,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되는 것, 물려받을 것들을 지우고 남은 것만 구입하면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다.

 

영유아용품은 쓸 수 있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품만 사고 물려받을 수 있을 땐 가급적 물려받아 쓰는 것이 좋다.

 

의류용품

가장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게 의류용품이다. 선물하는 사람이나 산모나 쑥쑥 자라는 아기 때문에 사이즈를 고민하는데 조금 크게 사서 접어 입히는 것이 그나마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계절에 따라 중요시 되는 옷가지도 다르다. 겨울의 경우 두터운 우주복이 제격이다. 입을 아이가 태어나는 계절에 따라 맞는 옷을 준비한다.

1. 배냇저고리

아기가 태어난 후 1개월 내외로 입게 될 배내옷은 3~4장 정도 준비하면 무난하다. 경우에 따라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본다. 요즘은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드는 산모도 늘고 있다. 이런 산모들을 위해 배냇저고리 DIY 키트도 따로 판매되고 있다.

2. 손싸개, 발싸개

아기가 얼굴을 할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손싸개는 한두 개 정도면 넉넉하다. 손톱만 자주 잘라준다면 손싸개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손을 많이 움직이고 이것저것 촉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좋다. 발싸개는 부득이 한 외출의 경우에만 쓰면 되기 때문에 하나면 충분하다. 발싸개 대신 양말을 써도 무방하다.

3. 기저귀

기저귀 역시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 종이기저귀의 경우 팬티형이 편하지만 아기가 하루에 15개 이상의 기저귀를 쓰는 것을 고려해서 낮에는 싼 일자형을 사용하고 밤에만 팬티형을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기저귀 값이 절약된다. 천기저귀는 사용법이 조금 불편하긴 해도 속싸개, 목욕타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천기저귀 이용 때는 샘 방지를 위해 별도로 기저귀 커버와 밴드를 두세 개 정도 구입해야 한다.

4. 바디수트

계절에 따라 반팔, 긴팔 중 고를 수 있다. 겨울엔 내복 대용으로도 좋다. 아랫도리를 똑딱이 단추로 여닫을 수 있어 기저귀를 갈 때 편하고 입혀두면 기저귀가 흘러내리지 않아 뜨고 있는 상품이다. 5~6장 정도 준비해서 번갈아 입힌다.

5. 우주복

겨울에 태어날 아기들은 필수다. 가을~초봄까지 입힐 수 있는 우주복은 하나면 충분하다. 신생아는 예방 접종 등을 제외하곤 외출할 일이 많지 않다. 3개월까지 입힐 것을 대비해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한다.

6. 모자

겨울에 태어날 아기라면 외출 시에 씌울 모자를 준비해 아기의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목욕용품

아기는 매일 목욕시켜야 하는데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5분 만에 해치워야 한다. 빨리 씻어내고 속싸개나 타월로 감싸줄 것.

1. 물티슈, 손수건

물티슈와 손수건은 웬만하면 아기 전용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물티슈와 손수건이다. 분만 후에는 당장 씻지 못하기 때문에 산모도 물티슈가 필요하다. 넉넉히 챙겨둬야 아쉽지 않다.

2. 아기욕조

매일 목욕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위생을 위해서라도 아기 욕조를 따로 준비하는 게 좋다. 목을 가눌 수 없는 아기를 받쳐 줄 등받이는 필수다.

3. 온도계

목욕물을 잴 온도계와 아기의 온도를 잴 체온계를 따로 둔다. 아기의 목욕물은 겨울에는 42도, 여름에는 38도가 적당하다. 체온계는 귀로 재는 방식으로 구입하는 것이 재기도 편하고 정확하다.

4. 손톱가위

손톱은 일주일에 두번, 발톱은 일주일에 한번 꼴로 깎아준다. 아기의 손발톱은 얇고 날카로워서 성인이 사용하는 손톱깎이는 위험하다. 아기 전용 손톱가위를 사용해 목욕 후 잘 때 깎아주면 된다. 손톱을 제때 깎아주지 않으면 아이의 얼굴에 상처가 남을 수 있다는 사실.

5. 아기 로션, 비누, 크림

매일 목욕해야 하는 아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로션을 꼭 챙긴다. 로션이나 비누 등은 민감한 아기 피부를 고려해 전부 아기 전용으로 준비한다. 입욕제를 사용하면 물에 풀어놓기만 하면 돼서 편하다.

6. 아기면봉

일반 면봉과 비교했을 때 얇다. 아기의 귀와 코 등 민감한 부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배꼽 소독에도 유용하다.

7. 구강청결티슈

아기의 살이 약해서 칫솔보다는 티슈를 이용해 닦아주는 게 더 좋다.

수유용품

모유냐 분유냐에 따라 쓰이는 용품이 다르다. 모유를 먹이고 싶어도 젖이 잘 돌지 않아 못 먹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아기가 분유를 먹지 않아 모유를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공통적으로 필요한 용품만 챙기고 아기에게 맞춰 나머지 용품을 구입해도 늦지 않다.

1. 젖병

모유수유의 경우 병원에서 출산 후 주는 젖병을 이용하면 되지만 만약을 대비해 240ml짜리로 1~2개 정도만 챙겨두자. 유축한 모유를 먹이거나 물이나 보리차 등을 먹일 때 사용하면 된다. 분유를 먹인다면 5~6개 정도 더 필요하다.

2. 유축기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다. 산후조리원이나 보건소에서 대여해주기도 한다. 사용하는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사는 것보다는 대여하는 편이 저렴하지만 위생을 생각한다면 구입해 사는 것이 좋다. 둘째 셋째를 계획한 엄마라면 두고두고 쓸 유축기를 구입하자. 수동보다는 자동이 편하다.

3. 분유케이스, 모유저장팩

외출 시 사용하면 간편한 분유케이스는 1회 분으로 통이 나뉘어 있고 필요한 만큼만 들고 다닐 수 있다. 사두면 이유식 통으로도 유용해 오래 쓸 수 있다. 모유저장팩은 말 그대로 모유를 저장하는 보관팩이다. 모유 수유 하는 엄마들이 모유를 미리 유축해 모유저장팩에 저장해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해 둔다.

4. 젖병 세정제, 세척브러쉬, 젖병소독기

아기의 건강을 위해 위생은 기본이다. 젖병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세척하고 전용 브러쉬로 구석구석 닦아준다. 젖병 세정제는 젖병뿐 아니라 다른 용품을 닦을 때도 쓸 수 있다. 젖병소독기는 가격은 조금 비싸도 일을 반으로 줄일 수 있어 편하다.

5. 젖꼭지

젖꼭지는 아기가 손을 빠는 버릇을 들이지 않게 하거나 잠을 보챌 때 쓰곤 한다. 개월 수마다 크기가 다르다. 한 번 물리면 나중에 떼기가 힘들다는 점이나 치아 발육 등을 걱정해 요즘은 쓰지 않는 부모가 더 많다. 고로 필수는 아니다. 아기가 손이나 이불, 옷 등을 심하게 빨 땐 위생을 생각해 조금씩은 젖꼭지를 물려주는 게 낫다.

침구류

아기 침구류는 속싸개, 겉싸개 외에는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1. 속싸개, 겉싸개

속싸개는 한달 동안 3~4장 정도면 된다. 아기 타월로도 사용 가능하다. 겉싸개는 1장이면 충분한데 아기이불로 쓸 수 있다.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경우에는 집에서 쓰는 이불을 써도 무방하다.

2. 방수요

매번 이불빨래를 하지 않으려면 방수요를 2장 정도 준비한다. 아기가 기저귀를 갈 때 이불이 젖지 않게 바닥에 까는 요다. 하지만 방수요 위에서 아기를 재우는 것은 금물이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다.

3. 베개

땀이 많은 아기라면 좁쌀베개, 예쁜 두상을 만들려면 짱구베개를 구매하자. 베개는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마다 아기의 머리를 굴려줄 수 없다면 베개의 힘을 빌린다.

산모용품

출산 후 산모는 많이 붓는다. 게다가 몸이 이완된 상태여서 힘을 잘 쓰지 못하고 쉽게 지친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상책.

1. 산모내복

겨울이 출산예정일인 산모에겐 필수품이다. 산모내복을 따로 구입할 생각이 없다면 레깅스에 티셔츠를 입어도 무방하다.

2. 수유패드, 수유브라, 수유티셔츠

모유가 양이 많을 때 옷이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한 패드와 브라는 외출할 때 필수다. 수유 때 벗지 않아도 돼 편리한 수유브라와 수유티셔츠도 있다.

3. 수유쿠션

모유수유할 때 이용하면 편하다. 허리에 수유쿠션을 감고 아기를 눕힌 뒤 수유하면 된다. 출산 직후엔 몸이 이완돼 수유하는 것도 상당히 힘이 드는데 수유 쿠션을 이용하면 편하다.

4. 슬리퍼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는 경우 평소 신던 신발보다 넉넉한 슬리퍼를 준비하자. 출산 직후에는 몸이 많이 붓는다.

5. 튼살크림

임신으로 불어난 배는 출산을 하고도 튼살을 남긴다. 방지를 위해 출산 후 배에 튼살크림을 발라주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6. 산모복대

출산 후 사용하는 산모복대는 벌어진 골반을 조여줘 몸이 원상태로 복귀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이만큼만 해도 예산이 50~60만원 정도는 우습게 든다. 생후 1개월 이상 후에 필요한 유모차, 카시트 등의 물품은 빠져 있는데도 값이 상당히 나간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만 더 추가하고자 하는 것이 태아보험이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태아 보험을 들어두는 게 좋다. 한 달에 3만원 가량의 보험비지만 아이를 위해 적금 든다는 생각으로 들어도 무방하다.

아기와의 완벽한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의 건강이다. 체력관리를 확실히 해둬야 첫만남을 완벽히 치를 수 있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미디어잇 염아영 기자 yeoma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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