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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레이싱(모터스포츠)을 체험하는 여러가지 방법

by 미스터트롤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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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남자라면, 또 속도를 즐기는 남녀노소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수 있는 레이싱!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너무 멀어보이고 아마도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1. 그거 어떻게 하는거지?

2. 돈이 많이 드는건 아닌가?

3. 차가 고장나거나 부서지는건 아닌가?

4. 레이싱카가 필요한 것 아닌가? 내 차로도 할 수 있는건가?

 

 

십여년 전만에도 제대로 된 서킷이라고는 용인 밖에 없었고, 워낙 모터스포츠라는게 일반인과는 동떨어진 스포츠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으나, 영암 서킷과 인제스피디움이 생기고 태백서킷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과거보다 확실히 많은 옵션이 생겨났다.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나 최근에 오픈한 태안에 위치한 현대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에만 방문해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일단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사이트를 아래에 먼저 정리해본다. 필요하신 분은 들어가서 보시면 될 것 같고..

 

 

ㅁ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https://www.bmw-driving-center.co.kr/kr/index.do

 

ㅁ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https://drivingexperience.hyundai.co.kr/kr/main

 

ㅁ 인제스피디움

https://cc.speedium.co.kr:8443/

 

ㅁ 영암 서킷 (코리아인터네셔널 서킷) 현재 홈페이지 접속 안됨
https://www.koreacircuit.kr:442/web

 

ㅁ 용인 서킷

https://www.everland.com/web/everland/membership/speedway/intro/sw_intro.html

 

ㅁ 태백 스피드웨이

http://taebaekspeedway.com/

 

.. (지금 기억나는건 이정도.. 빠뜨린게 있다면 댓글로 추가해주세요)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떻게 하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의 분류로 기술해본다. 단 바퀴 4개 달린 차량 기준으로 정리한다. (왜냐면 내가 아는게 그것뿐..)

 


1. 모터스포츠를 체험하기 (초심자 추천)

일단 모터스포츠라는게 다양한 분류가 있을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 내차를 가지고 과격하게 몰아 붙이기에는 사실 좀 부담스러운 면이 많다. 기본적인 차량 정비가 잘 안되어 있으면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막연하게 내 차로 이런짓(?)을 해도 되는걸까? 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것은 드라이빙 스쿨이나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것이다. 

즉, BMW 드라이빙센터나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프로그램을 수강하는게 가장 부담이 없기에 추천한다.

 

https://www.bmw-driving-center.co.kr/kr/driving_ex/ex1.do

 

BMW Driving Center | BMW Driving Center

Driving Experience 드라이빙 프로그램 일정과 요금을 안내해 드립니다. 일정/요금 안내 아래 프로그램명을 선택하시면 프로그램별 상세소개 및 요금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일

www.bmw-driving-center.co.kr

 

 

https://drivingexperience.hyundai.co.kr/kr/program/driving-experience/hyundai

 

현대 -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drivingexperience.hyundai.co.kr

 

 

가장 기초적인 프로그램은 x만원대부터 비싼것은 수십만원까지 존재하나, 일반인이 체험삼아 이용하는 것은 x만원대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제공하는 차량을 몰고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운전해보는 것이다.

 

기초적인 프로그램이겠지만, 일반인 기준으로는 차를 한계까지 몰아볼 수 있는 등 나름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추천한다. 

 

 

2. 레이싱을 체험하기 (초중급자 추천)

1번에서 추천했던 모터스포츠를 체험했거나, 아니면 실제 레이스가 열리는 레이싱 트렉을 경험하고 싶다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cc.speedium.co.kr:8443/content/04use/06_01.jsp

 

INJE SPEEDIUM 서킷

피트 220,000원 (주간) 220,000원 (야간) -

cc.speedium.co.kr:8443

 

모든 프로그램은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진행되는 것이기에 실제 레이스가 열리는 트랙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서킷택시
운전에는 자신이 있지만 내 차로 하기에는 좀 부담스럽다면 서킷카트

내 차로 서킷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서킷사파리를 추천한다.

 

 

후술하겠지만, 보통 서킷을 주행하려면 서킷 라이선스를 취득해야하나 이 프로그램들은 내가 알기로 서킷 라이선스가 필요없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강원도 인제쪽에 괜찮은 숙박업소로 인제스피디움 호텔/콘도가 가격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근처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보고 자연도 체험하면서 이용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일반인이 이용 할 수 있는 서킷중에 가족이 이용하기에 가장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인제스피디움에서 하루 지내면서 박물관도 보고 전망대에서 스포츠주행하는 챠량도 구경하고, 어린 아이가 있다면 브로키즈 하우스에서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해보기엔 괜찮았음)

 

단, 인제스피디움의 경우 행사가 많기 때문에 홈페이지의 캘린더를 참조하여 방문 필수.

 

 

참고로 아래 사진은 수년전 가족들과 당시 패밀리카로 운용중이었던 2010년식 K7으로 서킷 사파리를 체험하러 인제스피디움에 방문했던 사진이다. (이런 차(?)로도 가능!)


 

 

3. 서킷을 체험하기1 - 스포츠 주행 (중급자 이상 추천)

본격적으로 서킷을 체험하려면 통상 자차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과거에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가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릴때는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로도 인제서킷을 이용가능했지만, 지금은 태안에 마련된 사설 서킷에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실제 레이싱 서킷을 주행하려면 자차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에 존재하는 레이싱 서킷은 여러곳이 있다. 포천 레이스웨이, 용인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태백 스피드웨이,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 서킷 정도가 될 것이다.

 

이 중에서 상시 일반인이 주행가능한 곳은 인제 스피디움과 태백 스피드웨이이다.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 서킷의 경우 최근에 일반인 주행이 막힌 것으로 알고 있다.

 

두 곳 모두 자차로 스포츠 주행을 하려면 서킷 라이선스가 필수 이며, 서킷 라이선스를 유료로 취득한 후 스포츠주행 세션 이용권을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헬멧, 긴팔긴바지, 장갑 필요하며 각 서킷별 필수 장구류는 각 홈페이지 참조)

 

 

스포츠 주행이라도 여러 차급이 섞여서 달리고, 계속된 서킷 주행에 버틸 수 있는 차량 셋업이 아니라면 조금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킷에서 스포츠 주행을 마음껏 즐기고자 한다면 최소한 브레이크와 냉각계통은 보강을 하고 주행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더불어 각 서킷별 한계스피드나 브레이킹 포인트 정도는 유툽을 이용해서 비슷한 차급의 주행 영상을 찾아보고 여유있게 마진을 잡아서 주행하다가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주행을 해야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컨카로 홀로 주행하러 갔던 사진.. 평일이라 썰렁..

 

 

 

4. 서킷을 체험하기2 - 트렉데이 (중상급자 이상 추천)

스포츠 주행에 여러번 경험이 있다면, 이제 트렉데이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트렉데이는 특정 업체나 단체에서 서킷을 임대하여 서킷을 달릴 수 있게 해주는 행사인데, 코로나 이후로 많이 사라지긴 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지금도 몇몇 트렉데이가 열리고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면 된다.

 

트렉데이의 장점이라면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일반인부터 아마추어 드라이버 및 준 레이스 드라이버까지 종종 찾아오고, 그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과 주행부터 차량관련한 여러가지 상담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트렉데이를 주최하는 곳에서 SNS를 주로 이용하기때문에 트렉데이를 찾아가려면 사실 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어느정도 모터스포츠를 이미 체험한 사람들과 인맥을 쌓아서 알음알음 찾아가거나.. 아니면 서킷 타는 사람들의 최대 커뮤니티인 서킷스토리 카페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추천.

 

 

https://cafe.naver.com/circuitstory

 

서킷스토리 : 네이버 카페

모터스포츠커뮤니티 / 서킷주행/ 레이싱 / 영암서킷 / 인제서킷 / 인제스피디움 / 트랙데이

cafe.naver.com

 

 

주행 로거인 쓰리세컨즈 테스트를 위한 트렉데이 중 한 컷..

 

 

 

5. 레이싱을 체험하기3 - 레이싱 아카데미 수강 (상급자 이상 추천)

사실 이 정도 수준에 이르면 이 글이 필요가 없을 정도의 내공이 쌓여있겠지만, 미리 선행학습(?)하는 차원에서 언급하자면, 레이싱에 준하는 수준으로 서킷을 달리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연습보다는 아카데미를 수강하여 잘못된 주행습관을 바로잡는 등 주행법의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앞서 소개한 BMW 드라이빙 센터나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최고급 강좌를 수강하거나, 프로선수 등 사설로 운영되는 레이싱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방법도 있다.

 

아마 이정도 수준이 되면 차량이 거의 반쯤 머신이 되거나, 고성능 차량을 운행하는 분들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될 거라 이정도 선에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내용은 4륜 자동차로 온로드(그립) 주행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사실 모터스포츠에는 추가적으로 드리프트라던지 짐카나 등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것도 소개하는 포스트를 적어보겠다.

 

 

안전하게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리해보았다. 어디까지나 즐겁자고 하는 것이니 즐거우면서도 안전한 것이 최고다. 물리적인 안전과 지갑의 안전을 포함해서... 특히나 서킷에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고 안전하게 즐기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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