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대 쓸만한 노트북 Acer TimelineX 3820TZ 개봉기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 배경 : 기존 티비에 익스트리머(다기능 divx 플레이어) 와 무선랜카드를 사용해서 영상들을 감상하고 있었다.. 500g 모델인데 유선이 아니라서 그런지, 익스트리머의 802.11n 규격의 속도는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실제로 그렇게 빠른 속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결국 그러다가 남는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감상을 하곤 했는데, 이럴바엔 차라리 넷북을 연결해서 보는거나 다를바가 없을 것 같았다.. 넷북이 좀 초기형이다보니 그래픽가속등이 좀 떨어지고 hdmi를 지원하지 않다보니 홈시어터에 출력을 제대로 보내주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에 아쉬워서..

 두 가지를 동시에 잡기위한 노트북 사냥(?)에 나섰다.

 조건1 : hdmi 출력단자를 갖춘 울트라씬급의 노트북

 조건2 : 60만원을 넘지않는 가성비가 좋은 노트북

 조건3 : 평소에는 집안 곳곳 돌아다니면서 사용할 것이니 2kg 이하의 노트북

 조건4 : 성능도 성능이지만 오래써야 제맛.. 최소 5시간 이상의 실사용 가능한 노트북

 조건5 : 외관도 멋.. 얇고 고급스러운 노트북

사실 조건5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조건이다. 저 5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노트북을 찾긴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이 조건을 충족하는 노트북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Acer TimeLineX 3820TZ 였다..

(이런 노트북 없으면 쓸데없는 지출 안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으나..)

 좀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후기도 괜찮고 쓸만해보여서 고민하다가 질렀다.. 잠시 고민하게 된 이유는.. 그간 국내에서 보여준 Acer의 극악의 A/S 덕분이었다. 노트북이 사실 초기불량이 아닌이상 왠만해서 사용자 과실이 아닌 하드웨어적인 고장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도 가격대가 이런만큼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Acer의 A/S센터가 직영으로 바뀌면서 많이 좋아졌다고하니, 믿고 구입해보았다..

구입한 가격은 599,000원.. 아 가격 훌륭하다.. ㅠ_ㅠ

택배왔다!

박스는 생각보다 아담했다. 두근두근..

최근 이중씰(개봉했다가 다시 씰을 붙여서 판매) 많은데 다행히 단일씰로 잘 왔다.. 재포장된 제품이 아니라서.. 만족..

구성품들은 소소했다.. 요즘은 대부분 복구영역 소프트웨어도 하드내 내장되어있고 그래서 크게 많은 것들이 필요치는 않으니까.. 여기에 사은품으로 파우치를 받았다. 끈달린 파우치..

노트북의 정면모습.. 슬림하다~ 60만원에 이렇게 야무진 노트북을 가질수 있게되다니 세상 참 발전 많이 한거 같다..

좌측면엔 10,100,1000 랜 포트와 열방출구.. 그리고 usb 포트 2개..

우측면에는 이어폰 마이크 잭과 usb 포트 하나, hdmi, d-sub, 환풍구 전원단자가 있다.

후면 배터리은 탈착상태로 찍어보았다..

짜잔.. 오픈한 모습.. 가격에 비해 단단하고 깔끔한 모습.. 플라스틱 마감보다는 잘 신경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년전에산 아수스넷북은 그저 플라스틱으로 (물론 이쁘다) 모든게 마감된 느낌이었으나.. 이건 상당히 단단해 보인다.. 개별 블럭키 레이아웃도 마음에 든다..

크기비교.. 기존에 사용하던 10인치급 EeePC 1000H(+SSD)와 새로구입한 13인치급 3820TZ.. 10인치급 넷북쓰다가 13인치 노트북 키보드를 쓰니까 생각보다 적응이 금방 안되었다.. 키가 워낙 큼직큼직하다고 느껴진다..(10인치급 넷북 키보드 레이아웃이 작은데 그것에 적응된 탓..)

간략한 사양 9cell 배터리가 인상적..

터치패드와 인텔 및 윈도우7 로고 64비트가 인상적.. 그리고 헤어라인이 들어간 메탈릭 재질

프로그램 런처.. 해당버튼을 누르면 구동 될 프로그램을 지정할 수 있다.. 크롬 플러스 브라우저가 뜨도록 세팅..

기존에 넷북에서 사용하던 SSD를 이식하고 싶어서 뒷면을 보았는데.. 허걱.. 아쉽다..

하드디스크, 또는 램 등을 추가 또는 변경하려고 해도 warrant void seal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업그레이드에 world warranty를 버려야하는 것인가.. 1년은 잘 버텨줄 거라고 믿고 과감히 뜯어야 하는 것인가..

시간이 없어서 a/s센터가서 바꿔달라고 하기도 뭐한데..

배터리 장착후 상태이다.. 말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튀어나와있다,. 라던가 외관이 좀 미적으로 그렇지 않느냐.. 등등..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받침도 되고 열방출에도 유리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무릎위에 올려놓고 말그대로 labtop으로 사용할 때도 불편하지 않고, 파우치에 넣을 때 좀 타이트하긴하지만 들어가니까..

외관에 대한 개봉기는 여기서 끝이다.. 장점은 위에서 많이 기술했으니 단점과 아쉬운점을 기술해본다면..

단점 : 초기 노트북 설정시 일반적인 다음다음다음 신공으로 넘겼을 경우 윈도우7의 한영키 전환이 되지 않음.. 

         레지스트리나 제어판 키보드레이아웃 조작필요..

아쉬운점 : 몇만원 더 받더라도 7200rpm hdd로 줬음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든다.. 320gb 5400은 read에 좀 손해가 많다..

               SSD단 넷북보다 체감속도가 시원시원하지는 않다.. 물론 OS도 한 몫한다고 생각하지만..

노트북 스펙은 아래와 같다.[출처 : 다나와]

제조회사	ACER (제조사 웹사이트 바로가기)	등록년월	2010년 09월
CPU 제조사	인텔	CPU 종류	펜티엄
CPU 클럭	P6100 (2.0 GHz)	CPU 넘버	P6100 (2.0 GHz)
CPU 코드명	애런데일	가상화 기술 지원
LCD 특징
회전 LCD		LED 백라이트	○
터치 스크린		눈부심 방지
밝기 자동 조절		베젤 없음
3D 입체영상		LCD 크기	13.3인치
LCD 화면비율	와이드 16:9	LCD 해상도	1366x768
기억장치 특징
7200 rpm		HDD 충격 보호
듀얼 드라이브		HDD 용량	320GB
메모리 용량	2GB DDR3	메모리 타입	DDR3
ODD 종류	옵션(선택사항)
운영체제 특징
64 비트	○	윈도7 업그레이드
윈도XP 다운그레이드		운영체제	7 홈프리미엄
GPU 특징
AMD(ATI)		엔비디아
인텔	○	기타
ATI GPU		엔비디아 GPU
인텔 GMA	GMA HD	그래픽 특징
VGA 메모리	시스템 메모리 공유
A/S, 무게
월드 워런티	○	소비자 과실 보증
A/S	1년	무게	1.97Kg
배터리 특징
리튬 폴리머		탈착 불가능
배터리	9cell	어댑터	65W
네트워크 특징
100Mbps 유선랜		1Gbps 유선랜	○
802.11g 무선랜		802.11n 무선랜	○
모뎀
영상 입출력
HDMI	○	디스플레이
DVI		D-SUB	○
S-Video		웹캠	○
인터페이스
블루투스		IEEE1394
USB 2.0	○	USB 3.0
e-SATA		시리얼 포트
패러럴 포트		PCMCIA
Express Card
보안 기능
얼굴 인식		지문 인식
편의 기능
터보 메모리		멀티 리더기	○
숫자 키패드		리모트 컨트롤
블록 키보드		키보드 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