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년까지 부산에 약 1년간(10개월정도) 혼자 살 일이 생겼었다. 오래 지낼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적정한 수준에서 최저비용으로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을 했었다.
당연하게도 보증금/월세가 최대한 낮으면서도, 교통비와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생각해서 좀 깔끔한 오피스텔을 생각하고 처음에 알아봤더니 창문없는 방이 월세 40~50정도나오고 그마저도 허위매물로 생각되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눈에 띈 매물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월세 500/30짜리 두광골든밸류빌 원룸이었다.
솔직히 좀 믿을수가 없었던게, 인터넷으로만 보기에 방사이즈 대비 가격이 너무 쌌다.
그래서 속는셈 치고 한 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당시 내가 본 매물은 샷시가 수리중이었고, 비록 홑창이긴하나 새 샷시니까 좀 더 좋아보였다.
그렇게 정말 500/30 계약을 마치고 약 10월정도를 잘 살다가 나왔다. 이하는 방사진.
올드한 느낌은 나지만 방도 상당히 크고, 실제 사용은 안했지만 냉장고 세탁기가 전부 구비된 원룸.
화장실도 제법 컸다. 몸이 큰 나로써는 나쁘지 않았음.
공용부가 좀 컴컴하고 주변 분위기가 좀 깔끔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파트와 함께 존재하는 원룸이기에 관리사무소가 있고 관리가 어느정도 된다. 원룸에 5천원이면 주차도 제공된다. 물론 내 소중한 차는 여기에 주차하진 않았지만.
단점이라면 샷시가 홑창이고 북향이고. 높은 층으로 갈수록 동서고가 화물차 덜컹거리는 소리가 났다. 또 새벽이되면 주변 고물상인지 고철 소음이 있어서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에겐 그 부분은 확실히 좀 단점이었다. 난 양압기를 쓰기때문에 양압기 소음으로 어느정도 상쇄 되긴하지만서도..
또한 실외기실쪽 하단부가 뻥 뚫려서 이부분도 손재주 없는 분들한테는 좀 단점일듯.
이와 관련하여 작업한 포스팅은 아래 글 참조.
https://mrtroll.tistory.com/654
샤시 또는 창호에 우풍을 줄이고 소음을 차단하는 방법
지금 혼자사는 오피스텔(이하 원룸)에 처음 계약할 당시에 창호(이하 샤시) 교체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내기에 별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샤시 교체공사가 끝나고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mrtroll.tistory.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500/30짜리 방이라는 엄청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었고, 난 만족하면서 살았다. 난방비는 가스난방에 외풍이 심해 잘못하면 너무 비용이 많이 나올거 같아 전기요를 하나 사서 썼고, 전기요를 쓰니까 평소대비 월 5천원미만의 전기비로 생활이 가능했다.
관리비는 5.5~6정도가 나왔는데, 거의 기본관리비에 전기/수도세 약간 붙는 수준. 최저가로 살려고 인터넷도 따로 신청을 안했었다.
주변 부동산의 말로는 30만원까지가 별도의 신고없이 운용할 수 있는 월세라서 그정도로 계속 유도한다고 한다. 재개발이 예정되어있어서 원룸임에도 상당한 가격을 자랑하는 중이지만, 요새 건설경기도 안좋고 재개발 특성상 지연이 많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 (실 원룸 주인들은 차후 재개발시에 1채를 받을 수 있는 기대감으로 가지고 계신듯)
세탁은 일주일치 빨래를 모아서 근처 빨래방에서 건조기까지 싹 돌려서 가지고 왔었다. 그래서 집을 최대한 쾌적하게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했다.
이용했던 코인빨래방
AMPM워시큐 전포점 : 네이버
블로그리뷰 8
m.place.naver.com
거리가 좀 되긴했지만 당시에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어서 자주 애용.
다음에도 혼자 살아야된다면 한 번 더 이용할 생각이 있다. 난 가성비의 남자니까. 훗.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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